[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이에 따라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의 이동시간은 11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경부(부산방향)~용인서울(용인방향) 연결로 신설 1단계 사업을 2018년 완료,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경로보다 7km,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 18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광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한해 평균 12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일부가 용서고속도로로 전환돼 교통 체증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설되는 연결로의 사업비는 정부 재정지원없이 한국도로공사와 용서고속도로 민자법인(경수고속도로)가 분담한다.
1단계 사업은 이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반대방향 연결로(용인서울 헌릉→경부 서울)는 경부고속도로 정체가 가중되는 부작용을 우려, 2015년말 양재~판교 구간 확장사업 완료 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정체가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록 교통량을 용서 고속도로로 전환해 도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시 효과(자료제공=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