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관보고 일정 합의..30일 안행부 부터
2014-06-26 12:37:04 2014-06-26 12:42:1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여야가 기관보고 일정에 합의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보고를 받기로 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관보고 일정은 오는 30일 안행부와 국방부, 전남도, 진도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다음달인 7월1일에는 해수부와 한국선급, 해운조합이, 이튿날인 2일에는 해경에 대한 기관보고가 이뤄진다.
 
4일은 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부, 경기교육청, 안산시가 보고하며, 7일은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MBC가 9일에는 법무부와 감사원, 경찰청에 대한 기관보고가 진행된다.
 
이어 10일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 국무총리실, 국정원을 거쳐 11일 종합질의로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조특위는 이번에 합의된 기관보고 일정을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다.
 
김현미 간사는 "전체적인 일정에 대해 유족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청와대 비서실 기관보고와 관련해서는 "현직의 장이 하기로 원칙을 정했으나 김기춘 비서실장이 퇴진하면 청문회때라도 불러 질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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