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를 하루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26일 단말기를 출시한
LG유플러스(032640)는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KT는 오는 27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전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KT는 7월15일까지 가입자 중 선착순 2만명에게 삼성 기어핏 또는 기어2 Neo를 2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5000명에게는 삼성정품 S-뷰커버를 무료로,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고급 음향기기 30~50%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을 구입한 고객은 최대 225Mbps 속도의 3배 빠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7월1일부터는 전국에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에 사용된 방수, 방진 및 지문인식 등의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새롭게 WQHD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HD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경우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KT보다 하루 앞선 26일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했지만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3일 열었던 신규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상용화 일정을 밝힌 만큼 추가적인 공지는 하지 않았다"며 "이날 서울 경기 일부지역에 단말기가 출시됐고 내일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평소 신제품이 출시되면 홈페이지에도 눈에 띄게 홍보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의 홈페이지에선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대한 판매 공고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미리 주문한 대리점과 판매점을 중심으로 단말기를 출시한 상황"이라면서도 "정확한 출시 대리점 수는 바로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 경쟁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초도물량이 매우 적어 출시일로 보기에 애매한 것 같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9일 '신규 서비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시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판매를 시작했다.
◇27일 갤럭시S5 LTE-A 출시를 앞둔 KT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홍보를 하고 있다.(사진=올레닷컴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