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74일째인 28일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오후 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28일 오전 2시2분부터 3시37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나 추가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총 18회 36명이 투입돼 3층 선수 다인실 및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 등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28일 118명을 투입해 3층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조기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4일 동안 이어지며 이날 정조시간은 오후 3시22분 오후 8시 43분이다.
아직 추가 실종자 수습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한편, 오늘 30일에는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그 동안 수색성과와 다음달 수색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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