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억류 OSCE 감시단 전원 석방
4명 추가로 풀려나..반군 "할 일 다했다"
2014-06-29 10:21:48 2014-06-29 10:25:4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억류했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소속 감시단원 전원이 풀려났다.
 
◇풀려난 OSCE 감시단원 (사진=로이터
통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억류돼 있던 OSCE 감시단원 4명이 추가로 석방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도네츠크 감시단원 4명이 석방된 이후 이번에 추가로 4명이 더 풀려났다.
 
앞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활동하던 OSCE 감시단원 8명을 억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고 친러 분리주의 세력에 교전을 중단하고 억류자를 석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알렉산데르 보로다이 친러 반군 지도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보다 먼저 할 일을 다했다"며 "감시단원 8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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