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서울 전경련회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마련된다. 단일 건축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완료하고, LG CNS·에버온 등과 공동주관으로 전기차 서비스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경련은 지난해 12월17일 준공식을 가진 신축회관에 총 32대의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지하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전용 주차공간의 모습(사진=전경련)
이는 단일 건축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이달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 전기차 쉐어링을 통해 민간에 보급된 전기차 완속 충전기 총 367대의 8.7%에 해당한다.
향후 전경련회관은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동참해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도입하는 입주사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전용주차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전경련 나형근 기획본부장은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전경련회관처럼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갖춘 빌딩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유는 앞으로 건물의 가치 평가나 입주사 유치 등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박찬호 전무, 김대훈 LG CNS 사장, 박진국 전무,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 홍우평
LG화학(051910) 상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전기차 시승 체험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