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2월 취업자 14만명 감소
신규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14만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 270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신규 취업자 수가 이렇게 급감한 것은 2003년 9월 이후 5년5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신규 취업자 목표치를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수정했지만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취업자가 이 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청년 실업률 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외교부 ‘한-EU FTA 막바지’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가 "한-EU FTA 8차 협상이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브뤼셀에서 열린 제7차 협상에서 8차 협상이 최종협상이 된다는데 양측이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제 남은 쟁점은 공산품, 농산품의 관세철폐 문제, 자동차 비관세, 관세환급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절차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후 통상장관회담에서 타결이 선언되면 협정문 검토작업을 거쳐 5월말쯤에는 가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 아파트 경매 열기 '주춤'
이달 들어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법원 경매 열기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달 상반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3개구 아파트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5%로 지난달 하반기 76.2%보다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달 하반기 12명에서 이달 상반기 9명으로 감소했고, 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도 37.2%에서 36.1%로 하락했습니다.
지지옥션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이달 들어 강남권 아파트 매매 거래가 끊기면서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 올해 中 성장률 6.5%로 낮춰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7.5%에서 6.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의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위축을 이유로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당초보다 1% 낮췄습니다.
당초 시장은 올해 중국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매우 튼튼해 2009년 이후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