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선수단. (사진=성남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이상윤 감독대행이 이끄는 성남FC가 월드컵 휴식기 동안 득점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후반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성남은 18일부터 28일까지 역시 같은 장소에서 2차 전지훈련을 했다.
전반기를 8위로 마친 성남은 전지훈련에서 조직력 강화와 골 결정력 향상에 큰 목표를 뒀다.
특히 2차 전지훈련에서는 패스 패턴 훈련과 슈팅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최소 실점(7실점)을 기록했던 전반기에 비해 다소 빈약했던 득점력(6득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포지션 변화 등의 실험도 진행했다. 성남은 측면 공격수인 김태환을 최전방에 놓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경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의 성과는 연습경기로 나타났다. 성남은 전지훈련 기간 치른 연습경기에서 모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차 전지훈련 당시 진행했던 초당대와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5-1로 이겼고 전주대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2-0 완승을 챙겼다.
2차 전지훈련 마지막 날에 펼쳐진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성남은 5-1 대승을 거뒀다.
성남은 오는 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와 맞붙으며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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