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최근 뉴욕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월가 베테랑 트레이더인 아트 카신 UBS 트레이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는 더 오를 것"이라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선 역시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카신 트레이더는 "저항선인 1만7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1만7024~1만703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29.47포인트(0.77%) 오른 1만6956.0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들어 12번째 신기록이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6998.70포인트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 치웠다.
무엇이 최근 뉴욕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냐는 CNBC의 질문에 카신 트레이더는 "새로운 달과 새로운 분기, 새로운 반기를 맞아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며 "여기에 중국 지표 호조 역시 증시에 자신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다우지수는 곧 1만7000선을 돌파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동안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개인투자자들 역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 시장에는 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우존스 지수 추이(자료=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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