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태양광 발전소 트래킹시스템 전문업체인
파루(043200)의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상증자 규모는 160억원이고, 주당 발행가격은 3095원이다. 발행가격은 지난 1일 종가 4390원보다 1295원(42%) 낮다.
파루의 이번 유상증자는 미국 텍사스주 산안토니아시에 건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사용된다. 파루가 태양광 발전소에 1차로 납품하기로 한 규모는 925억원이다. 발전소 건설이 진행되면 추가 납품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청약은 우선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오는 3일과 4일 이틀이다. 구주주는 5월28일 기준 주식을 보유한 자로 이들에게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발행했다. 따라서 신주인수권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자는 누구나 구주주로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주주에게는 청약 가능 주식의 20%까지 초과해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구주주 중 청약에 참여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실권주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일반공모는 구구주 청약이 끝난 후 오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모집한다. 일반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우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증권계좌가 있어야 한다. 계좌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국민은행, 농협,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각 지점에서 개설할 수 있다.
유상증자 이후 이번 청약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에게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6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