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기상여건 악화로 수색작업에 '난항'
2014-07-03 10:31:30 2014-07-03 10:35:4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79일째인 3일 바다물결이 높고 진도해역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바다 물결이 높아 수색바지선 위의 각종 장비를 재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4시2분부터 5시13분까지 총 4회 8명이 투입돼 3층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등의 수중수색과 4층 격실 촬영도 진행됐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이날 현장 기상여건에 따라 120명을 투입해 3층 중앙 식당, 4층 중앙 격실·선미 다인실, 5층 중앙 격실에 대하여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층 선수 다인실, 4층 선수 및 5층 선수 격실에 대한 촬영도 계속된다.
 
한편,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이 발견된 이후 9일째 실종자 수습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자료제공=범정부사고대책본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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