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시대 대비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2014-07-08 14:19:05 2014-07-08 14:23:34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 세계 주요 IT기업들과 사물인터넷(IoT)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8일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CI) 구성 계획을 내놨다.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트멜, 브로드컴, 델, 인텔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OCI는 운영체제와 서비스 공급자가 달라도 기기간 정보 관리나 무선 공유가 가능하도록 업계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통 운영체계를 규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첫 번째 오픈 소스를 공개하고 자동차와 의료기기 등 다른 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OCI 참여사들은 이에 필요한 통신 규격과 오픈소스, 인증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자원을 투입한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선도 업체들도 곧 참여할 예정이어서 모든 상황을 망라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설정하는 데 용이할 전망이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는 모든 가전과 산업용 기기가 손쉽게 연결되고 상호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배경이나 전문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공동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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