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 동작을 출마 가능성 높아져
"당 어려움 잘 알고 있다, 더 고민 할 것"
2014-07-08 17:42:42 2014-07-08 17:50:25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 전 의원은 8일 이완구 원내대표의 출마 요청에 "당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더 고민하겠다"고 대답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 있는 목은관 빌딩에서 이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나 전 의원은 전날까지 당의 거듭되는 요청에도 요지부동이었으나 이날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동작을 후보로 공천하겠다고 밝히고 김 전 지사를 끊임 없이 접촉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당 밖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끝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확답을 하지 않았으나 늦어도 내일까지 출마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서울 종로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와 긴급 회동한 나경원 전 의원(왼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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