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이 포브스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29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 127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자유화, 투자자 보호, 주식 시장의 규제 장치, 개인 활동의 자유, 기술 혁신도, 관료적 규제 장치, 금융 자율화 등의 변수에 근거해,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나라'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한국이 무역 자유화(100위)와 관료적 규제장치(55위) 분야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혁신(9위)과 테크놀로지(13위), 재산권(24위) 부문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순위가 지난해보다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1위는 덴마크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고,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그뒤를 이어 싱가포르(4위), 뉴질랜드(5위), 영국(6위), 스웨덴(7위), 오스트레일리아(8위), 홍콩(9위), 노르웨이(10위) 순으로 나타나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위권에 들었던 스위스와 아일랜드, 핀란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일본은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 말레이시아는 13계단 상승한 25위, 대만은 26위로 지난해 순위를 지켰고, 중국은 63위, 인도는 75위에 머무르는 등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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