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우호적인 금리환경과 IB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들어 채권 금리의 우하향 트렌드와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로 증권사들의 채권 운용에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대우증권은 업계내 가장 큰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연한 운용 전략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B사업 역시 긍정적이다.
손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고섬의 후폭풍에서 다소 벗어나 IB 부문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퇴직금 누진제를 유지하고 있어 퇴직 급여 부채 부담이 높은 상황이었다지만 최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부채 부담 경감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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