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4-07-11 08:30:02 2014-07-11 08:34:1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KG모빌리언스(046440)에 대해 하반기에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거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344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했다"며 "세월호 영향과 디지털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휴대폰 거래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3분기에는 지연된 쿠팡과 티몬 등 소셜커머스 결제 대행을 시작한다"며 "또한 GS홈쇼핑(028150)CJ오쇼핑(035760)의 9월 중 서비스 개시가 예상돼 하반기 휴대폰 거래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0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선불카드 선구매 비용 부담이 원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하반기에는 제휴사 확대와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휴대폰 거래액 상승과 신사업 매출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KG모빌리언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1497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27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잠재적인 경쟁 리스크보다 시장의 고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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