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 시상
2014-07-11 10:31:15 2014-07-11 10:35:2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의 최종발표회를 지난 10일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은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ICT노믹스의 새로운 비전과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시도해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찾고자 개최됐다.
 
지난 4월7일 접수를 시작으로 7월10일까지 진행됐던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8팀의 지원자가 참가했으며, 36:1의 경쟁률을 거쳐 총 14팀이 최종발표회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정보통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어 건설·유통·예술·농업·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ICT와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중정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교수는 "모든 팀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심사가 쉽지 않았다"며 "ICT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태교와 ICT의 융합을 다룬 ‘삼신녀’팀의 ‘新 태교신기’가, 우수상에는 ▲ICT를 통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Plan Bee’팀의 ‘PLAN BEE’ 아이디어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용자의 감정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TTC’팀의 ‘감정 분석을 이용한 Healing 감성조명’이 각각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 팀에게 총 1억9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상위권 팀에게는 실리콘밸리에서 해외기술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2014~2015년도 신입사원·인턴 채용 시 1차 서류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한다.
 
또 공모전 입상작에 담긴 신선한 아이디어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타 산업과의 융합 관련 신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사업이 진행될 경우 아이디어를 제시한 수상자에게도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 출품작들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개최된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의 최종발표회에서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사진 왼쪽 첫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삼신녀’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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