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세월호 사고 87일째..실종자 수색 재개
2014-07-11 16:50:08 2014-07-11 16:54:2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87일째인 11일 제8호 태풍인 너구리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6일만에 재개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팔팔수중개발 소속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해 고정 작업을 마치고 수중재호흡기 검증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잠수요원의 호흡을 재활용하는 수중재호흡기에 대한 검증은 실종자 가족과 민·관·군 잠수전문가를 포함한 검증단의 참관과 함께 미국에서 온 전문잠수팀이 검증잠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 투입되는 대형 바지선인 현대 보령호가 오후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지난 8일 태풍내습에 대비해 철거했던 팽목항 가족지원시설을 재설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진도군청은 오는 12일까지 컨테이너 15동, 몽골텐트 30동을 설치한다.
 
현재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이 발견된 이후 추가 수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자료제공=범정부사고대책본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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