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첫 진입..교전 후 복귀
2014-07-13 14:38:20 2014-07-13 14:42:2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진입해 하마스 군시설을 공격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하마스의 로켓 발사장을 급습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한 것은 지난 8일 공습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진입해 하마스군과 교전한 뒤 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4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측 소식통은 이번 교전으로 하마스군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작전이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수행된 것이며, 광범위한 지상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해 하마스 군시설을 공격했다.(자료=로이터통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지난달 10대 이스라엘 소년 3명의 납치·살해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스라엘은 소년들의 납치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전일까지 닷새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 이에 따른 팔레스타인 사망자수는 157명까지 늘어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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