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지도부, 수원서 첫 현장최고회의
"경기도에 당력 집중할 것"..7.30 재보선 필승 의지 다져
2014-07-15 11:58:27 2014-07-15 12:02:5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7·14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5일 수원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7·30 재보궐 선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원에서 현장 최고회의를 가진 것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보인다.
 
이날 김무성 신임 대표최고위원은 수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 "재보선에서 경기도가 5곳이다.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경기도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현장 최고위를 이곳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최고위원은 "3년 7개월 남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이 제일 중요하다. 재보선에서 안정적인 원내 과반 의석 확보가 굉장히 절실한 상황"이라며 "물고을 수원에서 물꼬를 터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첫 최고위를 경기도에서 갖게 된 것 것은 그만큼 우리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력을 결집해 경기도에 신경 쓰겠다는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15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수원에서 가진 새누리당 새 지도부. 지도부는 7.30 재보궐 선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News1
 
김태호 최고위원은 "새로운 지도부는 현장에 발을 딛고 국민들의 숨소리까지 들어야 한다"며 "재보선 승리는 우리당이 얼마나 진정한 개혁으로 가느냐를 승리의 기본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 역시 "이번 재보선은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느냐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꼭 승리해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 5명은 우리 정치, 국가 발전에 요석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지금은 최고위원 출범을 축하할 겨를 없이 재보선에 올인해야 한다"며 "수원을 비롯해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지역 발전과 국가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끌 후보를 지역 주민과 당원에 손에 의해 뽑았다"며 "수원 시민들과 경기도민께서 누가 진정으로 미래 세력인지 확실히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날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서청원 의원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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