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외국계 애널리스트 잇단 영입
글로벌 영업 강화 위해 유수 투자은행 인재 지속 충원
2009-03-20 17:17: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래에셋증권이 외국계 애널리스트를 잇달아 영입하며 해외 영업부문 강화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이석제 전 씨티증권 상무와 산지브 라나(Sanjeev Rana) 전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제 전 씨티증권 상무는 2007년 아시아머니 선정 한국기업분석 애널리스트 1위에 오른 세계적인 분석가로 미래에셋증권에서 ‘아태지역 운송산업 총괄’로 일하게 되며 23일(월)부터 분석을 시작한다. 산지브 라나 전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철강과 기계 담당으로 4월 초 합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앞서 작년 7월 씨티그룹 수석전략가를 지낸 아제이 카푸(Ajay Kapur)와 노무라증권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헤드를 지낸 로한 델지엘(Rohan Dalziell)을 기업분석총괄헤드로 영입한바 있다.
 
이에 대해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장은 “외국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글로벌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홍콩을 비롯한 미래에셋이 진출한 주요 거점에 지역리서치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그 동안 ‘한국금융수출’을 기치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진출전략에 발맞추어 홍콩, 베트남, 중국, 영국,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수익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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