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기업 재고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5%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치이자 사전 전망치 0.6% 증가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작년 7월 이후 11개월째 증가세는 지속한 것이다.
◇미국 기업재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재고는 0.2% 늘어나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기업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직전월의 0.8% 증가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9개월로 집계됐다. 직전월과 동일했지만, 전년 동기의 1.28개월은 소폭 웃도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꾸준히 재고보충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향후 수 개월간 판매가 견고함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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