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작구, 강남 4구로 만들 것"

"강남 테헤란로 상권, 사당로까지 와야"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구원투수로 나선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17일 "지역의 발전을 가져와 강남4구로 만드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동작을 주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굉장히 크다. 동작대로 사이에 두고 서초구와 동작구가 나란히 있지만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나 후보는 "강남 테헤란로의 상권이 사당로까지 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으로 "정보사령부에 있는 장재터널로 가칭돼있는 터널이 빨리 뚫려야 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민들의 주거, 교육, 안전 문제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주장하는 '박원순 대 나경원'이라는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것이지 대리인 선거가 아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주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 나 후보는 점심 무렵 사당역 근처에서 공식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 17일 나 전 의원이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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