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기아차(000270)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확대 적용했다고 22일 전했다.
기아차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와 함께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신형 쏘렌토는 기아차의 자체 측정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아차는 최근 아웃도어 문화 확산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신형 쏘렌토의 크기를 기존 대비 전장은 90mm 이상, 축거는 80mm 이상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곳곳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뛰어난 주행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2월 첫 선을 보인 쏘렌토는 전세계에서 지난달까지 총 206만대 이상 판매되며 출시 12년 만에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십여년 만에 기아차의 대표 SUV로 자리잡은 쏘렌토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차의 대기수요도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