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통상임금 포함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2014-07-24 08:57:26 2014-07-24 09:01:4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지난 2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16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금 3만원 인상, 생산목표 달성시 장려금 2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대 화두였던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복리후생 비용 등 기타 수당은 법원 판결 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은 지난 4월 급여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한국지엠에 이어 쌍용차마저 통상임금 문제를 큰 논란 없이 해결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압박감은 커졌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각 사업장별 개표 상황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이후 투표결과가 확인될 예정인 가운데,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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