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700억 유증..전략사업·해외진출 강화
2014-07-24 16:09:04 2014-07-24 16:13:2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4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로 7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증자규모 700억원은 변경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개편 효과와 미래 발전전략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미래 발전전략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 자기자본투자(PI), 투자은행(IB), 채권·통화·원자재상품(FICC), 채권운용 등 비정형화 사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설정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늘어나게 되는 가용자원은 주로 전략적 육성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해 사업의 수익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우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서치의 자산운용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리스크관리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외사업의 경우에는 기존에 구축된 일본의 아이자와증권 외에 동남아시아 국가의 증권사들과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부리 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태국 아이라 증권과 업무제휴를 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서 투자만족도를 높이고, 회사는 자산운용과 IB영업에서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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