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 어려운 시기에 선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주식 매각 이익(2092억원)에 따른 순이익은 232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며 "이를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능력, 관계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개인 신용판매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1% 미만으로 매우 부진했지만 같은 기간 개인신판 성장률은 5.5%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말 배당확대 가능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주식 매각 자금을 일부 배당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낮은 레버리지와 유휴자본을 마땅히 활용할 만한 곳이 없다는 점이 그 배경이라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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