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미국 하락·지정학적 리스크에 '조정'
2014-07-28 09:28:30 2014-07-28 09:33:0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8일 일본 증시가 하락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89엔(0.20%) 내린 1만5426.98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마감한데다 주말사이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
 
뉴욕증시는 비자와 아마존 등 주요 대기업의 실적 부진에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다우존스지수는 다시 1만7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에서 휴전과 교전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20여일간의 대치기간 동안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유럽연합(EU)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사고에 대해서 러시아 기업과 인사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심화된 경제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시장에서는 이날 닛산자동차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닛산은 지난 26일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22만6000여대의 추가 리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0.08%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 밖에 NTT도코모(2.2%)와 미쓰이화학(1.4%), 스즈키자동차(1.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호야(-1.3%)와 도와홀딩스(-1.0%), 닌텐도(-0.9%) 등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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