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기 넷마블 대표 퇴임..”건강상의 이유”
2014-07-28 12:22:30 2014-07-28 13:17:12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CJ E&M 넷마블 게임부문을 이끌어왔던 조영기 부문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28일 게임업계와 넷마블에 따르면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대표이사 퇴임식을 갖고, 부문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영기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CJ E&M 넷마블을 책임지면서, 넷마블이 국내 1위 모바일게임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CJ E&M 게임사업부문은 다음달 1일 물적분할 후 CJ게임즈에 합병돼 CJ넷마블(가칭)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넷마블 5300억 텐센트 투자유치..의미와 전망은?
 
통합 법인 대표이사는 CJ넷마블 출범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CJ넷마블이 해외 사업 확장에 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인물이 CJ넷마블의 대표이사를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은 현재 중국 텐센트, 북미지역 카밤 등 현지 유력 퍼블리셔와 손잡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합법인의 최대주주가 될 방준혁 CJ E&M 넷마블 고문의 신망이 두터운 권영식 CJ게임즈 대표(CJ E&M 넷마블 상무)를 가장 유력한 인사로 꼽고 있다.
 
권영식 현재 대표는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엔투플레이 등 개발사들과 북미, 일본, 대만 등 각지의 해외현지 법인을 총괄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조영기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을 결정, 당분간 건강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신임 대표와 관련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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