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의 1인 크리에이터들이 미국 무대에서 현지인들과 호흡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기회를 갖는다.
CJ E&M은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4'에 양띵, 영국남자, 데이브 등 7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 E&M은 앞서 중소기업청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케이콘에 참여할 37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한 것에 이어,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케이콘에 함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현지 체류비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동반 진출을 도모키로 결정했다.
1인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인류를 말한다.
이번에 케이콘에 참여하는 팀은 CJ E&M '크리에이터 그룹' (www.creatorgroup.com) 파트너인 ‘양띵’, ‘영국남자’, ‘데이브’, ‘쿠쿠크루’, ‘뷰티파이미’, ‘씬님’, ‘바나뚜레’ 등 총 7팀 10명. 이들은 LA 케이콘 현장에서, 본인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먼저 84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양띵’은 생생한 케이콘의 현장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미국인 크리에이터 ‘데이브 (DAVE)’는 ‘리액션 비디오 제작하기’ 등 자신의 특기를 십분 살린 프로그램을 부스 내에서 진행 예정이다.
또한 K-뷰티 콘텐츠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파이미 (Beautifymeeh)’와 ‘씬님’은 온스타일 ‘겟잇뷰티’ 부스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한다.
이밖에도 크리에이터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바나뚜레’는 K-푸드 레시피로 한국 음식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동준 CJ E&M 컨벤션사업부 국장은 “케이콘이 한국의 우수 크리에이터들과 대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케이콘에 방문한 현지인들도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좀 더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 영화, 게임, 음식, 패션, 뷰티 등 K-Culture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복합 한류 컨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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