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네고물량과 역외매수세 공방..1026.3원(0.4원↑)
네고와 역외매수세 수급 공방속 강보합 마감
2014-07-28 15:27:27 2014-07-28 15:32:0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027.9원에 출발해 0.4원 오른 1026.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강보합권에 마감한 것은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공방을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역외 상승으로 2.0원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유입된 네고물량으로 하락반전했다. 또 최근 상승 장세 민감도가 떨어지고, 외국인 순매수 영향으로 하락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이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확장적 재정발언으로 보합권까지 상승했다.
 
역외매수세도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장 막판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간 후 강보합에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금리인하 신호에 따른 역외매수세로 상승쪽에 무게가 실려있다"며 "다만 휴가시즌이 강한 움직임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개장 전 발표될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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