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심폐소생 응급처치 교육실시
2014-07-29 13:51:12 2014-07-29 13:55:44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SK건설은 서울 관훈동 본사와 명동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폐소생술(CPR) 강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내강사가 심폐소생술 원리·관련 법규 등 이론 교육과 기도확보·흉부압박·호흡확인 등 실습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처음 시작된 이 교육은 다음달부터 매월 2차례에 걸쳐 6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SK건설은 본사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SK건설은 그동안 현장별로 교육계획을 수립해 분기별 1회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 을지로 지플랜트(G.plant)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건설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실제 사고발생시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태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울산 플랜트 공사현장의 SK건설 직원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근로자를 발견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 응급처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SK건설 현장근로자가 축구동호회 활동 중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현장 안전교육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동료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이경남 SK건설 HSE팀장은 "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목격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는 직장인은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며 "SK건설은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들의 생활안전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 (사진제공=SK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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