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 최대 유선전화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의 지난해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차이나텔레콤의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96% 감소해 지난 200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8억8400만위안(1억2900만달러) 순익을 올려 242억위안의 순익을 기록한 전년과 대조를 이뤘다.
총매출은 전년 보다 3.3% 증가한 1868억위안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차이나모바일에 대항하기 위해 차이나유니콤을 인수하며 모바일 사업 확대를 꾀한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1120만명 가입자를 잃어 240억위안의 손해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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