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대외 리스크가 부각 중인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감까지 맞물리며 2060선으로 주저앉았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0.41%) 내린 2067.54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영향으로 2% 넘게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숨에 2080선까지 오른 부담감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부추길 만한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70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9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5%), 제조업(0.91%), 증권(0.85%), 운송장비(0.71%), 건설(0.49%), 종이목재(0.45%), 의약품(0.28%)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은행(1.57%), 통신(1.51%), 금융(0.39%), 화학(0.25%) 업종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4포인트(0.32%) 내린 534.58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5원(0.36%) 오른 103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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