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해양과학조사선 조감도(사진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해양수산부가 2016년 취항을 목표로 현재 건조 중인 국내최초 5000톤급 대형해양 과학조사선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기간은 8월4일~29일까지로 해양에 관심있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해수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당 최대 2회까지 가능한다.
당선작은 10월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작은 5000톤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해수부 장관상 및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3명은 해양과기원장상 및 30만원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로 예정된 첫 시험항해에 승선할 수 있는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시험항해는 진해를 출발해 거제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장려상, 특별상에게는 최근 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만원 상당의 진도특산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응모기간 중 매일 5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해수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건조 중인 대형해양과학조사선은 지난 2012년 12월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4월 착공식을 가졌다. 20개월 간의 제작을 거쳐 내년 12월 인도될 전망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과장은 "대형연구선이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증지를 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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