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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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7월 비농업고용 20만 9000명..실업률 6.2% - USATODAY
미국의 지난달 신규 고용자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됐습니다. 실업률 또한 예상보다 증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USATODAY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USATODAY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0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에 29만8000명을 기록한 후에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건데요. 또한 시장 전망치였던 23만8000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20만명 이상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부분별로는 서비스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14만명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제조업 부문에선 2만8000명이 증가해 12개월래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지난달 실업률은 6.2%를 기록해 6월의 6.1%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USATODAY는 예상보다 부진한 지표로 최근 대두됐던 조기금리 인상론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美 7월 자동차 판매 호조..8년 래 최고 - 마켓워치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2분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켓워치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는 지난 7월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143만5342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자동차는 7월 차량 판매량이 21만223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같은달 크라이슬러의 차량 판매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나 개선된 16만7667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잇따른 리콜 사태로 논란이됐던 제네럴모터스의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25만6160대를 기록했습니다.
알렉 쿠티에레즈 켈리블루북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수 개월 간 호조를 보였다"며 "산업 성장 속도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다"고 평가했습니다.
▶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재정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Caa3'에서 'Caa1'으로 2단계 올렸습니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가 올해 179%로 정점을 찍은 뒤 내년부터 다시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또한 "그리스의 재정 상황은 이전보다 더 강한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지난 5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상향 조정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Caa1는 투자 부적격 등급인 투기등급에 속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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