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에 12억원 지원
프로젝트 당 총 사업비 90% 이내 2억원까지 지원
2014-08-04 10:10:25 2014-08-04 10:15:0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시장개척자금 12억원을 추가로 보조키로 했다.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은 위험부담이 큰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 타당성조사, 현지교섭, 발주처 초청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까지 698개사, 674건의 사업에 225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원 금액 대비 202배 높은 45억달러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84개사 74건의 사업에 약 35억원을 지원했다.
 
사업 지원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해외건설업 신고를 하고, 미진출 국가 등 신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다. 대기업, 공기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신청 시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프로젝트 당 2억원 이내며, 지원비율은 총 사업소요비용의 최대 90% 이내다.
 
지원대상국가, 지원항목 등 상세한 지원사업 내용 및 신청방법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심있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 2차 지원이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진 많은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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