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는 '제2차 한-ASEAN(아세안) 교통협력(내륙물류·토지보상) 강화를 위한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과정 위탁 용역'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토지보상 부문과 내륙물류전략에 대한 일체과정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의 부동산 관련 4개 분야 중 3개 분야를 일괄수주 한 바 있다.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는 지난해 12월 제5차 한-아세안 교통고위급회의에서 아세안 국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합의된 사항이다.
초청연수는 태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전문분야 공무원 40명을 선발해 내륙물류기지 건설·운영 부문과 토지보상·분쟁조정 부문의 2가지 과정으로 10박 11일간 진행된다.
협회는 2가지 교육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상호 교육과정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국내 보상관련 분쟁조정 프로세스를 아세안 공무원에게 제시하고, 아세안 국가들이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겪고 있는 수용과 보상관련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험과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동기 협회장은 "이번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과정 위탁 용역 수주는 보상평가업무에 대한 한국감정평가협회와 감정평가업계의 전문성과 한국의 수용·보상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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