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는 5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2분기 영업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원화강세화 단가하락으로 매출은 부진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과 판관비 통제로 영업이익률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82%의 가동률 만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경쟁사들과는 달리 판관비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투입원가 절약분을 고스란히 마진으로 챙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가동률 전망은 82%로 2%포인트 하향한다"며 "타이어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중국에서의 회복이 더뎌 전체적인 가동률 상승세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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