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등 독서수업 기획 직무연수
2014-08-06 14:26:28 2014-08-06 14:30:5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6일 수업시간 독서교육을 하려는 교사를 위한 중등 독서수업 기획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서울독서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며, 같은 학교 교사들이 2~3명씩 팀을 이루어 신청해 함께 연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사진으로는 송승훈 경기도 광동고등학교 교사, 대구의 한원경 교장 등 독서교육 명강사들이 초청됐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기획하는 방법과 교과별 수업시간 독서교육 실천 사례 중심으로 연수교사와의 토의를 통해 다른 교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남 마장중학교 역사과 교사는 "우리학교는 교과독서에 대해서 교장선생님도 강조하고 교사의 실천 의지는 있는 편인데, 방법적 차원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마침 이 연수가 있는 것을 알게 돼 친한 수학, 한문 선생님과 함께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종은 대영고 국어과 교사는 "기존 연수는 같은 교과끼리 했는데, 다른 교과의 실천사례를 접하면 다른 관점을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며 "다른 교과의 사례를 통해 교과 융합 독서교육도 모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공부는 책읽기로 시작된다"며 "교육청에서는 수업시간 독서 지원을 제1과제로 정했고, 이번 연수는 이런 실천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료한 교사들은 후속 동아리를 조직해 수업시간 독서교육을 실천하며 나누고, 서울독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들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 본관 (사진=박남숙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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