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원가절감과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걸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기업출신 전문인력의 경영자문이 본격화된다.
25일 중소기업청은 산하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대기업 퇴직인력의 중소기업 경영자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있는 자문위원의 정예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녹색성장 관련 전문인력을 새로 영입해 관련기업에 대한 자문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기업 퇴직인력을 연계하는 총 770건의 경영자문사업을 통해 경영관리, 마케팅·판로, 재무·회계, 생산·기술 등 기업환경 전분야에 대해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제공해왔다.
중기청은 지난해 225건의 경영자문을 통해 기업 연간 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와 경영프로세스 확립, 사내 역량강화, 마케팅판로 개척 등의 성과를 거뒀다.
류붕걸 중기청 기업협력과 과장은 "올해 6억의 보조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경영자문 지원에 최장 30일간 1일 13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문 종료 후 우수퇴직 인력의 자문 중소기업에 대한 재취업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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