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 돌풍 이정현
김무성 대표, 오늘 중으로 나머지 당직 인사 발표
2014-08-07 10:03:06 2014-08-07 10:07:2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7·30 재보궐 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킨 이정현 의원(사진)이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소선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지역에서 당선되며 지역구도를 허무는 주역이 됐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26년 만에 광주·전남 지역에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당에 큰 변화의 도움이 되는 인선을 지명하기 위해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원외 인사나 청년층을 대변할 인물이 지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또 사무총장과 당 대변인 등 나머지 주요 당직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에는 PK(부산·경남) 출신의 3선 이군현 의원과 TK(대구·경북) 3선 김태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대출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몫의 대변인에는 권은희 의원이 선임됐다. 또 김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이 사무부총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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