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교문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황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며 "후보자는 13년간 교육위원과 교육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유아교육법 제정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노력했다"고 보고서 채택 이유를 밝혔다.
보고서에는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교육 확대, 중학교육 강화, 영유아 교육 내실화,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 육성, 반값 등록금 예산 확보 노력, 지방재정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 교육에 주력하고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했다"는 설명이 담겼다.
다만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 위원들로부터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직계 존비속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국회법, 변호사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의혹을 해소할 수 없었다"는 내용도 적시됐다.
한편 교문위는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과 정성근 후보자의 청문회 중 낙마로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새로 내정된 김종덕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9일 실시할 예정이다.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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