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미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호재와 악재의 공방 끝에 결국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작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입찰이 부진해 경기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바닥에 근접하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은 3.4% 증가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4.7% 증가하며 '주택시장 바닥론'에 불을 지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89.84포인트(1.17%) 오른 7749.8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95%) 상승한 813.88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3포인트(0.82%) 올라간 1528.95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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