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시복미사 데이터 무과금 방송 서비스
2014-08-13 09:39:19 2014-08-13 09:43:4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는 '올레tv 모바일'의 '올레 파워라이브'를 통해 16일 진행될 시복미사 중계방송을 데이터 이용과금 없이 광화문 일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일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는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LTE 동시 동영상 전송기술인 'eMBMS'가 적용된 '올레 파워라이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MBMS(evolved 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란 LTE 주파수를 고정 할당해 1:N 멀티캐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화질의 스트리밍 방송이 가능하며 동시 이용자수가 증가해도 끊김현상이 없는 등의 장점이 있다.
 
'올레 파워라이브'의 교황 시복미사 방송 서비스는 광화문과 명동 일대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세 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삼성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노트3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곽봉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본부장은 "1989년 요한 바오로2세 방한 이후 25년 만에 다시 맞게 된 역사적인 순간을 올레 파워라이브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화질, 무과금, 끊김 없는 올레 파워라이브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교황이 방문하는 8월14일부터 5일간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서울과 충청도의 주요 행사 지역에 LTE 기지국 75식과 3G 기지국 30식을 추가 증설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 분산작업을 진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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