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새 CI 및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복 발표
2014-08-13 15:16:14 2014-08-13 15:20:40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새 BI.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KOSAD)가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CI 선포식 및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복 시연회'를 개최했다.
 
우선 장애인체육회는 영문 명칭을 국내는 'Korea Sports for the Disabled(KOSAD)'로, 국외는 'Korea Paralympic Committee(KPC)'로 하던 것을 'Korea Paralympic Committee(KPC)'로 통합했다. 이로써 2005년 11월 설립 당시 만든 기존의 CI를 9년여 만에 새롭게 바꾸게 됐다.
 
또한 새로운 CI는 한국 고유의 '삼태극 문양'을 형상화했다. 도전과 승리와 조화의 힘이 삼태극의 문양처럼 한데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뜻을 담은 것이다. 세 가지 색인 파랑, 빨강, 노랑이 각각 '도전(도전하는 아름다움)', '승리(승리의 함성)', '조화(조화의 불꽃)'를 뜻한다. 
 
이날 이후 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선수들은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 새 CI를 사용한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체육회는 새로운 CI 선포와 함께 장애인의 체육활동의 전담기관으로의 위상 정립은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향상,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까지 능동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복시연회'에 참가한 장애인 선수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CI 선포식에 이어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복시연회에선 새로운 CI가 부착된 단복을 입은 장애인선수들이 모델로 나서 선수단의 다짐을 보여줬다.
 
새로운 단복 모델로는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2관왕인 휠체어 육상의 홍석만과 2010 광정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수였던 배드민턴 김기연을 비롯해 휠체어테니스 여성 간판 선수인 박주연, 휠체어농구 김호용, 수영 전미경, 조정 선진 등 모두 6명이 나섰다.
  
김성일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명칭 통합과 더불어 새로운 CI를 발표하게 됐다"며 "새 CI에는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 2013 평창동계패럴림픽 대비 등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울러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엔 대한민국 선수단 500여명이 참가한다"며 "선수들이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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