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과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4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330원대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10원 떨어진 13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원 내린 1358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하자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10시28분에는 1337.4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이자 전일처럼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고 손절매 물량까지 몰리면서 하락 압력을 더 하고 있다.
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새 기축통화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 하락을 거들고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전일 1380원선이 무너지면서 환율이 급격히 떨어진 이후 아래 지지선까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다"며 "국내외적인 여건을 봤을 때 환율 하락 압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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