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18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KSS해운은 올해 9월에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인도받을 예정"이라며 "신규선박 인도 효과로 내년에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6월 시장운임에 연동된 가스프랜드 선박을 페트레덱과 3년간 고정운임 계약에 투입하기로해 앞으로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한 가운데 신규선 인도에 따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엄 연구원은 "KSS해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341억원,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선박 인도 효과와 LPG 운임 상승 효과가 모두 작용해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2.7%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성장성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엄 연구원은 "그동안 발주해 높은 선박이 인도된 이후 추가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유일한 약점이었다"며 "하지만 액화천연가스(LNG)와 LPG 수송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회사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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