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중"이라며 "또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2020년까지 자동차 연비, 배기가스 규제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2년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패러다임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가격을 낮춰 자체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배터리 가격 하락이 가시화된다면 전기차 가격의 하락, 전기차 확산, 충전 인프라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2차전지 소재 중 소재 수입을 대체 시키는 업체인 포스코켐텍를 비롯,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으로 매출처를 다각화 시키려는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최대 수혜"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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