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2관왕
2014-08-19 16:52:22 2014-08-19 16:56:54
◇4해비타츠(Habitats) 메인작품.(사진=코오롱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코오롱은 19일 지난 4월과 6월 베이징 798예술단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각각 개최한 전시회 '인스파이어링 저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시에서 선보인 메인작품 '4해비타츠'와 아트필름 '스펀본드'는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디자인상', 미국 'IDEA'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4해비타츠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산업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를 재료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형상으로 재단한 부직포 160장을 겹겹이 매달아 만든 4개의 이색적인 입체공간이다. 서아키텍스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하고 독일 이매진 그룹이 구조설계를 맡았다.
 
아트필름 스펀본드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부직포 생산 공정을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해 공정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코오롱의 첨단기술과 무한한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제작은 모션브랜딩 업체인 이미지베이커리가 담당했다.
 
전시를 주관한 박성미 코오롱 미래전략TF 상무는 "산업재를 생산하는 코오롱이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로 탄생한 작품들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창조적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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